*** 소 래 산(시흥) ***
*
**
청명한
가을하늘 아래서
은빛바다는 고요히 밀려오고
* * 관악이며 소래포구며 모두 내 칭구라네 * *
어느해 가을이건 빨간입술 줄때면
산철학에 이저리 헤메였고
그 노란 얼굴 비출땐
내마음 주었네
모두다
**
*
* 산 행 코 스 *
하우고개--성주산--공수부대 철조망길--소래터널--철탑--소래산정상(299.40m)--헬기장--청룡약수--살림욕장--한국가스안전공사.
* 산 행 시 간 *
하우고개(10:50)--------------------소래산정상(12:10)---------------------1.80km (1시간20분소요). *간식시간포함
소래산정상(12:10)-------------------------한국가스안전공사(12:55)------------------------1.100km (45분소요).
총 산행시간 : 2.90km (2시간05분 소요됨).
소래산 코스안내도
오늘은
산행을 짧게하고
영흥도로 대하를 먹으러
가는 날이다
연이은
대하 사냥에
입이 즐거우니 어쩌랴
실컷 먹어두고
추운겨울에
그 힘으로
산이나
올라
야
지
!
산행 들머리는
하우고개에서 시작한다
낮은 산인데도
고개부터 시작하니
산행을 날로 먹는거나
마찮가지다
가파른 계단 오르니
여우고개 능선으로 이어지는
구름다리에서 단체
기념촬영
마치고
성주산 정상으로 오르는
계단길로 접어들고
있었다
성주산 정상은
공수부대가 주둔하여
사진촬영이 안되고
철조망 길따라
소래산으로
내려선다
철조망엔
바람에 실려온 낙엽들이
땅으로 떨어지기전
마지막 몸부림으로
가을을 태우고
있었고
철조망길을 벗어나
소래산가는 좌측길로 접어들자
소래산이 올려다보인다
아담한 소래산
소래터널 위에 철탑밑에서
막걸리와 과일 한점씩
먹고나서는
다시
긴 나무계단길을
올라섰고
계단이 끝나자
된비알의 낙엽길을
밟게된다
아마도
낙엽밟는소리가
그리워서
찾은건
아닌지
!!
다시 밧줄난간에
둘러쌓인 쉼터에서
과일을 나눠먹으며
시간을 즐기고
있었고
밧줄난간 끝나는 봉우리엔
조금이나마 암능길을
걸을수 있었다
암릉에 올라서니
외곽순환도로가 시원스레
뻗어나 있었고
왼편으론 관악산마져
선명히도 모습을
내어준다
소래산 정상에 당도하니
삼면이 확 트인것이
저멀리 소래포구까지
바라보이는것이
청명한 날씨덕
아니던가
마음까지도 시원함 안고서
소래산 정상석과
기념사진
남기고
함께한 일행 모두가
추억산진 한장
남겨본다
운 좋게도
청명한 어느날에
전망좋은 소래산 정상에서
고운 단풍빛과 가을을
나누고 있으니
행운이다
소래포구로 들어오는 바닷길도
서해로 열리는 수평선도
선명히 보인다
아까운 광경이라
한장 더
ㅎㅎ
고층으로 올라서는 영종도
인천 문학경기장
얼마전 개통된
인천대교
참으로
아름
답
다
소래포구를 좀더
줌인
낮은 산자락엔 아직 가을이
머물고 있어 좋다
마지막이라 생갇되는
가을을 밟으며
하산길로
들고
가을의 향취와
노랗게 물든 빛깔이
하얗게 옷입을
그날을 기다리듯
날머리
지점으로
내려선다
켭켭이 잘 놓여진 계단길따라
두런두런 산 이야기 하며
웃음지며 내려선다
살림욕장 벗어나
칼라아스콘 길따라
가을색에 취해
내려섰고
이내 고요한 숲길은 간데없고
차량들과 함께
걷게된다
소래산을 업고있는
한국가스안전공사에
도착해서야
소래산행을
마감한다
타고온
버스에 올라타
대하 먹으러
출발한다
오이도을 지나
대부도를 거쳐
영흥도로
들어섰고
영흥도 새우양식장
비닐하우스에서
대하를 원없이
실컷 먹는다
회로먹고
소금구이로
먹고
살이오른
가을대하
1.10kg에 25.000원
가족들이 생각나
한박스 주문
대하 소금구이
난 주고 회로만 먹으니
느끼 하지않아
좋았다
뒤에 전화번호 외웠다가
내년에 다시한번
찾아야겠다
010-8258-45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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