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갈 기 산(영동)***
*
**
뱀처럼
금강물 휘돌아
꽃향기 담아 흘러드네
말갈기 능선엔 가을 향기가
* * 붉은빛 담은 월영산 그림자엔 채취가 * *
* **** * **** *
쓸쓸한 시간속 봉우리마다엔
노란 단풍 한장 떨구고
그 고은 빛깔로
나를 채우며
간다네
**
*
* 산 행 코 스 *
바깥모리 주차장--헬기장--갈기산정상(585m)--말갈기능선--차갑재--성인봉비들목재----자사봉--월영산--농장--주차장원점.
* 산 행 시 간 *
바같모리주차장(10:55)----------------갈기산정상(11:50)----------------1.40km (0시간55분소요됨).
갈기산정상(11:50)-----------모리주차장원점(15:20)-----------6.85km (4시간30분소요). *간식시간포함
총 산행 소요시간 : 8.25km (5시간25분 소요됨).
갈기산 코스안내도
68번 지방도
바깥모리주차장에 도착
간이 주차장과 화장실이
있는곳이 들머리
갈기산 안내표지판을
살피고는 숲길로
스며든다
연속된 경사길을 딛는다
매마른 땅이라
살짝 먼지도
마시며
헬기장 도착
앞 봉우리 뒤로 살짝쿵
정상모습도 보이고
휴식하며 조망하기 좋은
전망대 도착
갈기산을 휘감아 돌아가는
금강과 호탄리가
시원스레 내려
보인다
처음으로 만난 바위덩이는
조그마한 돌덩이에 의지한체
기품을 유지하고
있었고
끝 머리 앞엔 천태산
그 너머 서대산 자락이 보엿고
우측 양산면은 끝없이
팔 뻗쳐 나간다
건조한 등로 사이사이엔
천수를 누리지 못한 고사목이
안타깝게 보여지고
덕유산 자락에서 발원된 금강은
긴 여정을 거쳐서 저 산넘어
대청댐서 긴 휴식을
갖겠지!
산행시작 55분만에
갈기산 정상에 오른다
멋진 조망
바라보며
한컷!
정상에서 바라본 말갈기 능선
정상앞 봉우리에서
말갈기 능선을 다시금
줌인 해본다
그리고 암봉을
밧줄을 잡고
내려서서
정상을
되돌아 보니
정상 암봉 좌측으로
자사봉과 월영봉이
자태를 뽐내며
기다리고
있다
말갈기 능선
말의 갈기털 같이 생겨서
말 갈기능선이라
지었다 함
말갈기능선은 암릉으로 폭이좁고
다소 위험해 보이는
능선길이다
양쪽이 직벽으로
이루어진
갈기능선
갈기능선을 다 내려서서
시원한 바람 솔솔 불어주는
차갑재를 지나
성인봉에 올라선다
높이가 624m가 아니라
524m일듯!
평지라서
여기서 간식시간을 갖는다
담배연기도 한번
날려주었고
성인봉을 뒤로한 능선길은 한동안
평탄한 길로 편히 걷는다
등로우측
담쟁이 넝쿨은
뭐가 그리 바뿐지
색동 저고리로
추석준비를
마쳤고
그렇게 낮은 오르내림을 하면서
낙엽구경에 빠져 걸으니
자사봉 아래에
이른다
낙엽진 소로길 걷다가
삼거리에서 좌회전해서
된비알 오르니
암릉길 만나고
월영산 갔다가
다시 이곳으로
와야한다
잠시 편한길로 들어선다
이 지점이 정상인것 같아
긴장이 풀어 지려는 순간
저멀리 보이는 봉우리가
월영산 정상이란다
한번 줌인 해본다
밧줄암봉
ㅎㅎ
긴 내림짓을 마치고
정상 바로밑
밧줄코스를
오른다
그리고 월영산에 서 본다
높이도 낮고 산행시간도
5시간짜리라 해서
만만히 보았건만
10여개 봉우리
오내림을
반복하는
체력을
요구하는
힘든
갈
기
산
.
하산길 중간에서 바라본
왼편 갈기산에서부터
갈기릉.성인봉
능선길이
한눈에
조망
되고
동북쪽
강건너 천태산이
바라 보인다
천태산 너머로 서대산도
한눈에 조망되고
다시 위험구간으로
왔던길을 되 돌아간다
막바지라 그런지
힘에 겹다
자사봉 봉우리를 지나
좁디좁은 바위 모퉁이를 돌아
한참을 내려서니
지난해 깔렸던 낙엽위를
고운 색깔로 덮어주던
가을 낙엽길로
내려서고
계곡은 있으되 소리가 없는
그런 계곡을 내려오니
농장 못미처 계곡물이
보이긴 하는데
발 담그기가
껄끄러워
그냥
지나친다
농장을 지나
논밭길을 구경하며 걸으니 어느새
들머리때 보였던
전원주택이
보여진다
전원주택에서
우측으로 200정도가
들머리였던
주차장원점으로
사뿐사분
걸었고
육계장을 끊여주어
평택막걸리
2잔과 함께
맛난 식사를
마친다
후미가 올때가지
강가로 내려가
수건으로 대충
몸을 씻는다
생각보단 아주 맑았던 금강
조용히 흐르는 강물을 뒤로하고
은빛 반짝이던
흐르는 금강 물가에
발그스름한
고운낙엽 한장
띄우고는
긴
코스모스 길따라
다시 주차장으로
되돌아와 차에
오른다
능선이
아기자기하고
연속된 조망이
펼쳐주었던
갈기와의
추억을
떠
올
리
며
스르르
눈
감는다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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