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異空)의 등산

055.......... 2007.11.04 불암산.

이공異空 2007. 11. 12. 17:58

 

 

 

 

 

1년전 기억속으로.....

 

 

 

 

 정확히 1년만에 11월4일

다시 태능입구역 7번출구 소공원에서

초딩동창들과 만나게 되었다

철수.항회.재수.미경.

그리고 나

 

 

 

 

 

 

 

 태능사격장으로 들어가는 입구는

작년과 다름없이 노란 단풍잎으로

카펫을 깔아놓고 우릴

 반기는듯하다

 

 

 

 

 

 

 

항회와 재수가 걸어가는 모습도

한결 분위기 있어 보이고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니

햇살에 비추어진 노란 잎새가

깊어만가는 가을을

말해 주는듯하다

 

 

 

 

 

 

 

우리들의 나눈 이야기는

이렇게 뒹구는 낙엽과 함께

세월속으로 사라져 가고

 

 

 

 

 

 

 

한참을 오르자 안부의 삼거리에 도착한다

정상으로 발길을 힘차게 내 딛는다

 

 

 

 

 

 

 

능선길을 지나 암봉에서

산삼 한뿌리씩을 먹으며

산아래를 바라보니

육사와 연병장...의정부로가는

순환도로가 보인다

 

 

 

 

 

 

 

 정상에 이르러 암능길의 좌측으로

당고개역과 도봉산의 만장봉.자운봉등이

믿음직하게 우뚝 솟아 있다

 

 

 

 

 

 

 

가파른 암릉길을 다 오르자

국기가 꽃쳐있는 정상이 코앞이다

 

 

 

 

 

 

 

좌측에는 또다른 코스인데

언젠가 저곳에서

릿지 해보고 싶다

 

 

 

 

 

 

 

 바위사이에서 자라는

소나무 몇그루가 대견해 보이고

인간의 삶도 이런것일까?

 

 

 

 

 

 

 

암릉길에서 지나온 길을 되돌아 보니

420m 봉우리가 한눈에 들어온다

 

 

 

 

 

 

 

정상에 올라 칭구들 사진을 담아준후(내사진은?)

오른쪽 암벽 상단에서 우리가 식사를 하였다

 저멀리엔 수락산 정상이 보인다

불암산을 덕릉고개 방향으로 내려가

수락산으로 연계산행이

가능하다.

 

 

 

 

 

 

 

정상부근에서는 기암괴석이

저마다 자태를 뽐내며

자리하고.

 

 

 

 

 

 

 

식사를 마친후 덕릉고개로 하산하려 했으나

 후미친구들이 길을 잘못잡아

좌측 아파트 방향으로 하산하게 되었지만

 코스가 너무 환상이라 후회는 없다

멋진 산행이였던 하루다.

  ************

 불암산은 서울시 경계에 위치한

5개 산 가운데 가장 낮은 산이다.

 상계동과 남얀주시를 잇는 덕릉고개를 사이에 두고

수락산(638m)과 마주보고 있는데

 이 산이 갖는 이름 그대로

바위산을 이루고 있다.

 높이 509.7m이며 필암산(筆岩山).천보산(天寶山)이라고도 한다.

 불암산은 덕릉고개 남쪽에 높이 420m

또 하나의 봉우리를 거느린 산으로

 산 자체는 단조로우나 거대한 암벽과 절벽

울창한 수목이 어울려

아름다운 풍치를 자랑한다

 산 남쪽 사면에는

불암산 폭포가 장관을 이룬다.

 또한 산에는 불암사.석천암.학도암

태릉.강릉.성터와봉화대터와

 부근 일대에는 육군사관학교

서울여대.삼육대학

태릉선수촌등이 있다.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