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8월 하계휴가.
* * * 2010년 8월 3박4일 하계휴가 * * *
(삼척 장호항 펜션숙박)
* 휴가일자 : 2010.08.09 ~ 2010.08.12 (3박4일).
* 휴가장소 : 강원도 삼척시 장호항.
* 함께한이 : 나. 아내. 장모님. 처이모님. 처남. 처제(해나. 명건).
* 명소관람 : 둘째날---썬크루즈(입장료 5.000원)
정동진 모래시계. 추암촛대바위.
셋째날---죽서루. 황영조기념공원.
네쨋날---해신당공원(입장료 3.000원).
* 숙박지 : 장호해맞이팬션(033-573-8254)
장호팬션(033-572-4120, 011-318-4120).
* 첫째날 *
와이프는 대전에서 친지들과 함께 장호항으로 출발하고
나는 오전일을 마치고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서 14:40분발
동부고속(우등:24.700원)을 타고 삼척으로 홀로 내려간다.
소요시간 : 3시간40분소요.
영동고속도로를 달려서
삼척터미널에 내릴즈음
마중 나온다던 와이프한테서 전화가 걸려온다
터미널에서 장호항까지 시간이 얼마 안걸리니
택시타고 장호항으로 이동하기 바람... 으잉1~~
택시를타고 장호항까지 이동하니
시간은 얼마 안걸리지만 거리는 꾀나 멀기만 했다
20분 달린것 같은데 요금은 16.000원....거기에
할증구간이라고 50% 더 적용하니 합 24.000원 나온다
삼척까지 3시간40분 달려온 요금이나
20분 달려온 택시요금이나 똑 같다
(18:50)...장호해수욕장에 도착해서
숙소까지 마을 구경하며 사진도 담으며
털래털래 걸어 들어가니 와이프가 환한 미소 띄우며
마중나와 주었다...ㅎㅎ
환한 햇살은 하루를 밝게 비추고
누런 석양빛을 넘어가고 있는
등대와 방파제가 반겨주는 해맞이패션에 도착
친지들과 인사를 나눈후 1층으로 내려와
싱싱한 회와 쐬주...그리고 매운탕으로
허기진 배를 달래고는 와이프와 함께
바닷내음 맡으며 산책길에 나서면서
첫날을 보내게 된다....
401호 처남과 처조카 명건이와 한방에서
쿨쿨!!~~~꿈나라로.....
* 둘 째 날 *
(05:20)경 새벽잠에서 깨어 숙소를 빠져나와
숙소뒷편 장호마을 산책로로 향한다
산책로 발지압장따라 걸어가니
인공암벽 연습장에 일출모습 감상 할수있는
벤취가 있어 그곳에서 일출모습을
바라 보기로 한다.
20여분여를 기다렸을까?
주변으로 사람들이 하나둘 모이고 나서야
장엄한 일출은 그빛을 반짝이며
모습을 드러내 보여 주었고
붉은 태양빛은 눈부시록 아름답게
두 눈속으로 여명져 들고 있었다
일출감상을 마치고
발지압 체험을 하며 발길은
숙소로 향하고 있었다.
함께 일출을 강상하던 일출객들도
인공암장에서 내려오고 있었다.
숙소앞 정자가 2개있는 바위섬은
앞에있는 작은 동산에 가려
아직 아침을 맞이하지 못한채
새벽의 기운을 내 뻗고 있었고
그 바위섬에서 40여분간
바다낚시를 해 보았지만 채비만 끊긴채
숙소로 철수.
인공 돌고래 모녀상.
엄마돌고래
아기 돌고래...
각종해초류와 작은 따개비들
내가 다녀본 대한민국
최고의물맑은 청청바다는
바로 이곳 용화와 장호해수욕장이라
감히 말 하리라!
숙소와 바위섬 사이에는
모래하나없는 잔자갈 깔린
깨끗함이 살아있는....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수있는
명당 자리도 있었다
숙소로 막 들어 오려는데
잠에서 깨어난 외이프와 마주쳤다
와이프를 데리고 다시 산책로를 거닐다
사진한장 담아준다
잠에서 덜 깨어난 모습으로
ㅎㅎㅎ ㅋㅋ....
그리고 다시 숙소로....
아침 식사를 마친후
오락가락하는 비 때문에
바다에 들어갈수 없어서
삼척 주변지역 명소를
둘러 보기로 한다.
2년전 이곳응 관람했기에
내가 추천한 정동진의
썬쿠르즈 리조트 관람
(입장료 5.000원) 주차무료.
먼저 우측동선
조각과 바다를 조망할수 있는
전망대로 향한다.
비취 바닷물빛.
삼척지역 나와같은
건축사 동료가 설계와 시공을 했다는
썬쿠르즈호 LANDSCAPE.
썬쿠르즈호 내부 ELEVATOR를 이용해
9층 전망대에 올라 정동진 역사와
끝없이 이어진 철길과
망막한 바다를 내려다 본다
그리고 철탑이 세워진
쾌방산 모습도....
썬쿠르즈호 Site내 풀장과
소로로 이어진
해수욕장과요트장.
썬쿠르즈 뱃머리와 바다.
외부 조각공원 전망대에 있는
여인상은 2년전이나 변함없이
아름다운 모습으로....
정동진 모래시계공원의
모래시계....
모래량 8Ton이 다 떨어지면
한해가 바뀐단다.
함정과 북한침투잠수정이 전시된
통일안보전시 공원.
점심시간이 되어
정동진 입구에 위치한
썬 한식집에서
초당순두부로 요기.
추암역앞에 위치한
일출의 명소 추암촛대바위를
관람하러 나선다.
계단길을 올라
우측이 촛대바위.
아내와 함께...
우측 추암해수욕장으로
내려서는 길에서 바라본
촛대바위 모습.
연리지 카페로 꺽어들기전에
작별 인사를 눈으로..빠이!~~
이곳역시 비가 오락가락 하고
해수온도가 무척이나 낮아져 있어
바닷물에 뛰어들 엄두가
나질 않는지 몇몇 사람들만
물놀이를 즐기고 있었다.
북평 해암정 모습.
삼척 심씨가 벼슬을 버리고 내려와서는
이곳에 집을지어 후학을 가르치며
풍유를 즐겼다는 곳.
숙소로 돌아와
숙소 바로앞에있는
투명카누를 타기로 한다
2인용 카누 이용료가
(1인당 30분에 10.000원).
방파제와 돌섬으로 막혀
파도도 잔잔해서
어린이들과 노약자가 즐기기엔
안성마춤인것 같다.
비 맞으며 카누를 1시간 가량 즐긴후
숙소로 올라와 샤워하고 창가를 바라보니
등대부근으로 짙은 해무가 깔려져
하얀물감 풀어 놓는다....
저녁식사는 목삼겹을 먹기전
처남과 나는 날이 어둡기전에
먼저 맹방부근에 위치한 초당저수지로
낚시대 설치를 마치고 돌아와
식사를 마치고 저수지로 가려 했지만
태풍소식에 많은비가 갈길을 막는다
할수없이 걍 처남과 잠자리에 든다.
새벽3시40분에 타임머를 맞춰
놓은채로!....쿨쿨!
* 세 쨋 날 *
새벽에 일어나 밖을보니
짙은 안개구름이 깔려 있었고 다행이 비는 멈춰있어
초당저수지로 달려 갔는데
저수지 부근에 다가갈무렵 또다시
비는 거세게 뿌려대고 있었고
바람까지 아쉬움을 몰고 오고 있어
낚시를 포기한후 대를 접어
숙소로 돌아오니 동이 트고 있었다
방파제에 올라 처남 사진도 한방 날려주고
숙소 전경사진도 한방 찰칵!
또다시 해무가 짙게 밀려온다
숙소 해맞이펜션 4층 왼편이 401호.
맞은편이 돌고래상이 있는 바위섬
연결지어주던 아취교
그리고 펜션앞이 투명카누 타는곳인데
태풍소식에 모두다 철수.
빨간 등대섬으로 이동해서
바다낚시를 즐기는데
산을 뒤덮는 햐얀 솜이불 해무가
아름답기 그지 없었다...
늦은 아침식사 마친후
삼척시내에 위치한
죽서루 관람을 위해 이동.
(입장료 무료)
비가 내리는 가운데
죽서루 대문을 지나니
죽서루가 보인다.
누 아래 13개 기둥중 9개는 자연암반위에
그랭이질을 해서 세웠고 7칸으로 세워졌다
지붕은 팔작지붕. 내부바닥 마루는 우물마루 형식이다
이곳은 숙종과 정조...율곡 이이등
당대 내노라하는 명사들이 풍유를 즐기며
시를 읊어대던 곳이라 유명하다
지금도 내부곳곳엔
멋진 시가 적힌 현판들로
가득하다.
죽서루로 올라선다
죽서루 내부모습
시 글귀...
뜻은 잘 모르겠지만
조상들의 머리속에서 흘려지던
손스침이 가슴속 져미는
겁파가 느껴진다.
.
.
.
.
숙종 어제시
죽서루 (竹西樓)
가마득히 층진 벼랑 높이 솟은 백척 누각
아침 구름 저녁 달의 그림자 맑은 물에 드리우고
반짝이는 물결 속에 물고기 뛰노는 데
한가로히 난간에 기대어 갈매기를 희롱하네
앞쪽으론
오십천이 뱀처럼 휘돌아
동해 푸른 물결로
세월같이 흐르고
삼척문화회관 건물
삼척시립박물관
동굴신비관과 엑스포교의
현대 구조물이 보여져
세월의 무상함이
흐르는듯 하다.
율곡 이이가 쓴 시 한수.
누가 하늘과 함께 이 아름다운 누각을 지었는가!
지나온 세월 얼마인지 알수 없는데
들판 저 멀리 산봉우리에는 검푸른 빛 서려
모래밭 아래엔 차가운 물빛 고였네
시 욾는이 남 모르는 한이 많다지만
청결한 이곳 어찌 나그네 근심을 일깨우리오
온갖 인연 모두 떨쳐 버리고 긴 낚시대 들고
푸른절벽 서쪽 물가에 앉아서는
갈매기때와 노닐어 보리라....
죽서루를 뒤로하고
추적추적 비 맞으며
내려서서
아직도 숙소서 잠들어 있을
처남만 빼고 함께
사진을 남겨본다.
심술궂은 빗줄기에
이쁜 꽃잎 떨구고 있는
이름모를 나무꽃잎에
와이프 모습 한장
띄워본다.
처조카 고등학생
해나 모습도....
서쪽편에 대나무가 많아
지어진 "죽서루"
서편 솟을쪽문으로
빠져나간다.
세월 흔적.
다시 빗길을 달려 마라톤 영웅
황영조 기념공원에 도착.
황영조 어머니가 물질을 나가 일할때
황영조가 뒷산에 올라 어머니 모습을
바라 보았다는 그 자리에다가
기념공원을 세워 놓았다.
올림픽 마크가 붙여있는 집이
황영조 선수네 집.
황영조 올림픽 제패기념상.
명소 관람을 마치고
숙소앞에서 처남이 가져온
고무보트로 물놀이를 즐긴다
바다 수온은 너무차서 들어갈
생각조차 할수없는 상황.
바깥쪽은 태풍의 영향으로
파도는 흰 포말을 일으키며
매섭게 바위를 때려대고
보트놀이 마치고는
장호마을 산책로에 있는
인공 암벽 오르기를
체험 해 보지만
쉬운일은 아닌듯!
와이프도....ㅎㅎㅋㅋ
다시 장호항 어판장으로 이동해서
해삼.멍게는 바로 초장에...
자연산 홍합(6개에 10.000원) 30.000원어치는
숙소로 가져가 끊여 먹기로...
해삼.멍게 잡고 먹는동안에
명건이 녀석은 부산물로 갈매기때와
노느라 여념이 없다...
사진 찍는다는 소리에
귀여운 표정연기 까지....ㅋ
* 넷 째 날 *
아침식사를 마친후 짐을챙겨
마지막 명소 해신당을 찾는다
바닷가 신남항구 옆에 위치한
해신당공원 도착(입장료 3.000원).
올라가는 계단엔 수령 500년된
향나무가 근사하게 자리하고
애랑이의 전설을 바라보는
전망대에 이른다...
해신당의 전설...
결혼을 약속한 덕배와 애랑의 애틋한 사랑이야기
애랑의 원혼을 위로 하고자 남근을 세우고
제를 올려 풍어을 누리고자 했다는 전설...
저 끝 우측 애바위에 까맣게 보이는
애랑이의 동상이 세워져 있다.
지금도 매년 제를 올리는 신당.
신당 맞은편
계단을 따라 코스는 이어진다
목조남근.
튼실한 놈.
검둥이....ㅋ
아주 귀여운 모습의
남근석 의자.
쌍포와 소총들...
어촌 민속전시관 안으로
의자에도 놈은 솟아나고
전시관 베란다에서 바라본
덕배네집....
20세이하 관람불가다.
다른 각도에서 바라본 애바위에
애랑이 동상모습.
흰저고리에 까만치마....
해안가로 이어지는 관람코스
바닷가 코스는 포기하고
산 코스로 오른다.
첨단 영상기법을 이용한
애랑이의 전설을
설명해 주고 있었다
제를 올리는 모형.
애바위에서 파도에 쓸리는 애랑
파도가 높아 배를 못띄워 발만 동동 구르는
마을사람들과 덕배 모형들...
덕배네집을 돌아
애랑이네 집으로 오른다
애랑이집 입구
여기도 남근 저기도 남근
오통 남근뿐....
애랑이집 모습.
나도 꺼내야 하는데
이 모습으로 대신 하라고
와이프가 제안...ㅎㅎ
남근 12지상.
12지상위 전망대 현수구조지붕.
남근목 옆에서서
공원길따라
갖가지 모양이
늘어서 있다.
신남항 모습.
머리위에도 남근은 자라고....
와이프와 함께 포즈를
이정도면 쓸만한가?....
ㅎㅎㅋㅋ
대전으로 4시간30분만에 돌아와
단풍나무집에서 등심과 안심.
그리고 이름모를 부위의 소고기로
실컷 배불리 먹고서 장모님 집에서
하룻밤 자는것으로 휴가일정을 끝낸다
.........................................
짧지만 알찬 놀거리 볼거리가
생활의 활력소와 원기가 되기를
맘속으로 바래본다.... *^ㅎ^*
처남사진 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