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 2010.02.04 검봉산.
*** 검 봉 산(강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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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히
푸른빛 머금은
장강은 봄소식 전하고
엄동설한 따순 햇살은 추억 올리네
* **강촌 기차길가 울려 퍼졌던 젊음의노래 소리는** *
* * * * * * * * * * *
저만 강줄기따라 어느새 흘러 갔건만
늙어진 육신만 아쉬워 머무네
지난간 사랑이 그리워
그리움만 살짝
내려놓고
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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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 행 코 스 *
강촌역--강선사입구--강선사--강선봉--검봉산(530m)--문배마을삼거리--문배마을--삼거리--구곡폭포--관리사무소.
* 산 행 시 간 *
강촌역(11:15)..........................검봉산정상(14:10)...........................4.20km (2시간55분소요됨). *중식시간포함
검봉산정상(14:10).................................관리사무소(15:55)...................................4.60km (1시간45분소요됨).
총 산행시간 : 8.80km (4시간40분소요됨).
검봉산 코스안내도
추억의 강촌역에 내려서
포장 도로길 따라
강선사 입구로
이동한다
길가의 로봇모형
100m 정도 걸어가니
오른편 민박촌 좁은 골목길로
산행 들머리는 시작
민박촌을 지나
좌측길로 접어 올라서니
푸른하늘아래 강선봉이
시야를 턱 가로막고
서 있었다
마땅한 평지가 없어
경사진 산길에서 대충
서로 인사소개
나눈후
제법 가파른 산길을
계속 치고 오른다
초보 산우님이 계셔서
후미인 나는 비교적 널널하게
여유잡고 오른다
가던길 좌측으로 보여지던
창촌리 일대도
바라보며
그리고 전망좋은 전망대
올라서니 죽은 고사목하나가
운치를 더해주고 있어
기념사진하나
담는다
그리고 100미터 정도 더 오르니
바위와 소나무 사이로
북한강물 흐르고
그위로는 그림같은
삼악산이 반갑게
보여지고
있었다
삼악산넘어 왼편으로
용화산과 화악산 모습들도
나란히 도열되어
있었다
강선봉 정상 도착.
강선봉 정상엔
백구가 한마리 올라와
관심을 끈다
다시 검봉산을 향해
경사길을 내려선다
ㅣ
한강물은 세월가듯
유유히 흐르고 저 산등성 뒤로
화악.국망.명지산이
점점이 떠가는
구름과 함게
어우러져
보
였
다
흐트러진 겨울 낙엽밭 사이로
한줄로 줄 이어가고
겨울나목 앙상한 그림자를 밟으며
그렇게 한겨울 추억은
늘어져만 가고
있었다
검이 세워진 모양이라 붙여진 검봉.
검봉산 정상도착
기념사진 남겨 보지만
주변 조망은 없어
바로 하산
길로
go
문배마을 표지판 보고
내려선다
전망대 도착
목재로 전망데크를 만들어
전망 하기엔
좋았고
단체사진도 한장
담아본다
엘리시안 강촌 스키장과
강촌CC 가 내려다 보이던
조망데크
한참 골프를 즐길때
와보고 싶었던 골프장 이였는데
이렇게 멀리서 바라볼
줄이야!
남쪽 하늘구름 사이로는
밝은 태양빛이
구름사이로
빛내림
하고
그 빛내림을 받아
늘 그리던 마루금이 실루엣은
넘실 거리며 끝없이
이어져만
갔고
조망데크의 주변 안내도
전망대를 뒤로
남겨둔채
나무발판 계단을 디디며
경사길 내려선다
그리고 이내 만나는
눈길로 이어지는
작은 봉우리
지나서
오솔길 좁디 좁은길로
발걸음 옮긴다
산봉우리를 우회하며 내려서자
삼거리길에 도달한다
여기서 문배마을이 보이는
좌측길로 접는다
문배나무가 많아 붙여진 마을이름
문배마을이 보여진다
문배나무가 어찌
생겼는지는
모르지만
서도
.....
...
.
내려선 능선길을 뒤돌아 보니
유난히 푸른 하늘빛에
내 기분마져도
상쾌함이
전해
진다
문배마을 논두렁 빙판위에서
어릴적 미끄럼 지치기 하며
동심으로 즐겨본다
통나무집 모퉁이 돌아
북쪽사면 미끄러운 길을
한참 내려서니
아홉번 굽이쳐 돌아
떨어 진다는
구곡폭포
겨울빙벽을 즐기는
유명한 폭포다
함께했던 산우님들과
기념사진 남기고
계곡의 즐거운 추억 담고는
포장길따라 편한길
내려선다
상가 음식점을 지나
관리사무소를 마지막으로
날머리로 나선다
관리사무소앞 분수대 물로
얼려진 얼음덩이의
환송을 받으며
.....
닭갈비집에서 제공한
차량으로 강촌역 인근으로 다시오니
삼악산에 검봉 그림자가 드리운
늦은 오후 시간을
한참 지나고
있었다
강촌역 옆에 닭갈비집
검봉산 산행전 미리 예약을 하고
하산지점으로 차량을 픽업해
달라고 예약하면
편안 산행의
노하우
전번 : 033-261-0021
햇살 내려앉은
강촌역으로 되돌아와서
열차 기다린다
어둠이 깔린 역전
붉고 따스한 네온 분위기 아래
지난 젊음의 추억을
만끽해 본다
아이스바도 깨물고
사진도 찍고
서로 장난도 치고
젊음의 애기도
나누면서
즐겼다
.....
아이들
처럼
.
그
렇
게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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