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異空)의 등산

046.......... 2007.04.07 선운산.

이공異空 2007. 4. 9. 17:13

 

버스가 청룡저수지 앞에서 정차하여

우측 청룡산으로 들머리가 시작 된다...

 

 

 

 

 

 

 

능선길을 한참을 오르니

저멀리 배맨바위가 위용을 보여준다...

 

 

 

 

 

 

 

배맨바위를 배경삼아 포즈도 잡아보고...

 

 

 

 

 

 

 

 

이젠 제법 편안한 능선길로 가는데...

멀리 배맨바위와 그뒤 천마봉이

아련히 보이기 시작한다...

 

 

 

 

 

 

배맨바위 바로 앞이다....

옛날에 저 바위에다

배를 묶어 놓았다는 전설이....

믿거나 말거나...

 

 

 

 

 

 

배맨바위를 막 지나자

눈앞에 낙조대 바위가 보인다...

 

 

 

 

 

 

 

그리고 우측으로는 천마봉도 보이고...

 

 

 

 

 

 

 

병풍바위에 도착하니

길다란 철계단이 장관을 이룬다...

 

 

 

 

 

 

 

낙조대와 천마봉사이에서 바라본

도솔암과 내원궁 모습이

발 아래로 펼쳐진다...

 

 

 

 

 

 

 

암릉위에 세워진 도솔암 모습이 참으로 멋지고...

그 우측아래 암벽을 깍아 만든 마애불도 보인다...

 

 

 

 

 

 

 

도솔암을 배경삼아 한컷...

 

 

 

 

 

 

 

천마봉에서 바라본 낙조대 모습이다...

 

 

 

 

 

 

 

낙조대.....바위 사이로 해 떨어지는 낙조 풍경이

장관을 이룬다 하여 낙조대라 한다...

 

 

 

 

 

 

 

병풍바위 위에 설치해놓은 철계단 모습이다....

 

 

 

 

 

 

 

하산길엔 사자바위도 보이고....

 

 

 

 

 

 

 

용문굴을 지나기전에

바위로 이뤄진 암벽이 압권이다...

 

 

 

 

 

 

 

길가엔 진달래와 산죽이 우리를

싱그러움으로 안내하는듯 하다....

 

 

 

 

 

 

 

용문굴 모습이다....

용이 통과한듯한 모습이 가관이다...

 

 

 

 

 

 

 

드라마 대장금에서

장금이 엄마가 묻쳤던 장소이다...

ㅎㅎ

 

 

 

 

 

 

아래에서 바라보니 또 다른 얼굴이다....

 

 

 

 

 

 

 

용문굴을 지나니까 시루떡 쌓아 놓은듯한 바위가

겹겹이 쌓여져 있는것이 특이하다...

 

 

 

 

 

 

 

군데군데 대나무 군락도 인상적이고....

푸르름이 멋지다...

 

 

 

 

 

 

 

암벽에 새겨진 마애불상이

옆 소나무와 멋진 조화를 이룬다...

 

 

 

 

 

 

 

괴기스럽게 자라는 석류도 멋지고....

 

 

 

 

 

 

 

도솔천가에 축조된 목조다리도 그림같이 멋지다...

 

 

 

 

 

 

 

장사송....한 여인네가 남편을 그리다가

이곳에서 생을 마감한 장소라 한다... 

 

 

 

 

 

 

 

진흥굴 모습이다...

안에는 무당들이 굿을 하는지

촛대와 촛불과 제수용품들이 있었다...

 

 

 

 

 

 

 

선운사위에는 조그마한 저수지가 있는데

적막감으로 분위기를 띄워준다...

 

 

 

 

 

 

 

장금이가 사랑을 고백했던 장소라는데....

녹차밭 모습...

 

 

 

 

 

 

 

선운사로 들어가는 쪽문에서 석주칭구와 함께....

 

 

 

 

 

 

 

선운사 대웅전 뒷편으로는

동백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앞 정원에는 노란 수선화도 한껏 봄내움을 전해준다...

 

 

 

 

 

 

 

노란꽃술과 하얀꽃이이 선운사의 앞마당에서

경내를 환하게 비춰 준다...

 

 

 

 

 

 

 

대웅전 뒷편엔 동백꽃 다섯잎이 울다 지친

여인네의 입술마냥 애처롭고...

 

 

 

 

 

 

 

아직 세상에 보여주기가 수줍은듯

안에서 속삭이는 못다핀 동백꽃도 보인다...

 

 

 

 

 

 

 

돌과 황토와 기와로 만들어진

토담길이 운치를 자아낸다...

 

 

 

 

 

 

 

비록 인공적인 석축이 있긴하나

암반과 꼬부라진 나무와 쫄쫄 흐르는 물만으로도

나의 마음을 쓸어 내려준다...

 

 

 

 

 

 

 

매표소와 주차장입구에는

우유빛 벗꽃도 흐드러지게 피어 올랐다....

이번 선운산 산행은 마치 꽃의향연을 보고 온듯한

황홀경에 빠져 봤던 하루였다....

 

 

 

발길...

청룡저수지--청룡능선--청룡산--배맨바위--병풍바위(철계단)--천마봉--낙조대--용문굴--마애불(도솔암아래)--선운사(동백꽃군락)--매표소--주차장--서울.